[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형 유튜버들의 잇따른 논란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지역 비하 논란을 빚은 '피식대학'은 구독자 수가 떨어지는 반면, 직장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보듬 TV'는 구독자 수가 늘고 있다.
앞서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은 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기를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가스라이팅, 직원 갑질, 반려견 학대 등 수많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 TV'를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해명 영상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전 강형욱의 유튜브 체널 '강형욱의 보듬TV' 채널 구독자수는 207만이었다. 하지만 해명 방송 후 현재 구독자 수는 211만 명이다.
논란 7일 만에 해명 영상을 게재해 다소 늦은 대처에 논란이 있었지만, 그는 아내와 직접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사실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이런 소식으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려 죄송하다.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이에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549회를 넘어섰고 논란 이전에 비해 4만 명의 구독자가 증가했다.
물론 강형욱의 해명에 전 직원들이 재반박하며 여전히 진실공방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사과의 진정성을 보이는 강형욱의 태도에 "강형욱님 힘내세요", "들어보니 전부다 이해됩니다", "영상을 보면서 정말 현명하시다고 느꼈어요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것보다 터졌던 사건 하나하나를 해명해주시는 게 정말 좋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라는 등 응원의 댓글이 많다.
반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피식대학'은 사과를 했지만 상황은 달랐다. 논란 전 약 318만이었던 구독자 수가 299만명으로 뚝 떨어졌다.
앞서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중 하나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양 지역을 방문한 출연자들은 영양 지역 곳곳을 돌며 소개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이들은 영양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영상에서 한 빵집에 들른 출연진은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 거야"라거나,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영양지역 하천에 와서는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고 비하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라거나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라는 등 영상 내내 영양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 측도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라고 인정하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영상에서 언급된 식당에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고도 밝히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하지만 '피식대학'을 향한 반응은 달랐다. "무례한 사람은 언젠간 망한다", "변호사님 고생 많으십니다", "그 내용들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게 충격적이다", "뉴스 타고나서야 사과하시네요"라는 등 이들의 사과에 진정성을 의심하는 글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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