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피칭 재활이 순조롭다고 했다.
일본 매체들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현재로서는 WBC에 나가고 싶다. WBC에 내 뜻대로 나갈 수 있는 대회는 아니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꼭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정상에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타자로만 뛰지만 투수로도 성공적으로 돌아오겠다는 포부다.
오타니는 지난해 3월 열린 제5회 WBC에서 일본에 우승을 안겼다. 자신의 투타 겸업 전성시대를 구가하는 와중에 참가한 대회에서 오타니는 홈런포와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뽐냈다. 미국과의 결승에서는 세이브 투수로 등판해 마지막 타자로 당시 LA 에인절스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제6회 WBC는 앞으로 2년 뒤인 2026년 3월에 열린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 투타 겸업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다. 2018년 가을 이후 5년 만에 같은 부위에 칼을 댔다. 이 때문에 올시즌에는 투수로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내년 시즌 개막전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타니는 지난 28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뒤 가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와 피칭 재활을 시작했다. 그 뒤로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60피트(18.3m) 거리에서 던질 정도가 됐다. 최근 피칭서는 구속이 80마일(약 128.7㎞)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웬만하면 60~70피트를 두고 던진다. 거리와 투구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얼마나 던 멀리 던질지 지금은 모르지만,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했다.
올시즌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커리어 하이를 노리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눈에 띈다. 5~6일마다 등판하는 투수 보직을 잠시 내려놨기 때문에 타석과 베이스에서 부담이 없다는 얘기다.
29일 현재 오타니는 타율 0.329(216타수 71안타), 13홈런, 35타점, 40득점, OPS 1.001을 마크 중이다. 최근 햄스트링 타박상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주요 부문서 커리어 하이가 예상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2루 또는 3루를 겨냥해 달리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점프와 스피드를 이용해 그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라며 "그는 베이스를 달리면서 홈런도 치고 도루도 한다. 그에게 올해는 특별한 시즌"이라며 반겼다.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은 2021년 26개다. 작년에는 20개 도루를 성공했다. 올시즌에는 29일 현재 13도루로 벌써 커리어하이의 절반을 채웠다.
그래도 오타니의 목표는 투타 겸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하는 일이다.
그는 "지금은 타격에만 집중하고 있어 예전 수준의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던지는 것은 재밌는 일"이라면서 "선발투수라면 누구든 등판 당일 긴장감을 느낀다. 어떤 면에서 그런 종류의 느낌이 그립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매일 재활이 잘 되도록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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