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작별 쇼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팬들의 환호에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클롭 시대'가 막을 내렸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고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19~2020시즌 EPL 우승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위대한 9년을 보낸 리버풀과 이별했다. 그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까지 유쾌한 듯했다. 그는 지난 2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EPL 원정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했다. 당시 클롭 감돌은 무대에서 차기 사령탑을 직접 소개했다. 리듬까지 섞어 아르네 슬롯 새 사령탑 시대를 알렸다.
익스프레스는 '그는 최근 현지 코미디언이 주최한 클롭과 함께하는 저녁 공연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클롭 감독은 행사에 참석한 수천 명의 지지에 눈물을 흘렸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나는 새 지도부의 거의 모든 사람들과 얘기했다. 그는 정말 좋은 감독"이라며 슬롯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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