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감독 체제에서도 '괴물 센터백'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까.
영국 일간 더선은 30일(한국시각), 뮌헨 새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누굴 영입해 어떻게 선발 라인업을 꾸릴지 예측했다. 콤파니 전 번리 감독은 이날 뮌헨과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더선은 '센터백 출신' 콤파니 감독이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센터백 조합을 꾸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3~2024시즌 후반기에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주전으로 활용한 조합이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닥주전'으로 분류된 김민재는 지난 1~2월 카타르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주전 입지를 잃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고, 아스널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교체 풀백'으로 뛰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선 2실점 빌미를 제공해 투헬 감독으로부터 '공개 저격'을 당하기도 했다. 김민재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한 시즌이라고 자평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수장이 바뀌었지만, 더선은 센터백 조합만큼은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봤다.
풀백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오른쪽엔 카일 워커(맨시티), 왼쪽엔 이안 마트센(도르트문트)을 영입해 풀백을 갈아끼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요수아 킴미히의 중원 파트너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플레이메이커 애덤 워튼이 포진할 것으로 봤고, 잭 그릴리시(맨시티)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를 새롭게 영입해 자말 무시알라와 새로운 2선 조합을 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전방은 콤파니 감독이 현역시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상대했떤 해리 케인이 그대로 담당할 것으로 봤다. 골문도 베테랑 마누엘 노이어의 몫.
독일 현지에선 뮌헨의 이번 감독 선임을 '모험수'라고 보는 분위기다. 콤파니 감독은 감독 경력이 짧을 뿐 아니라 불과 지난시즌 번리의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강등을 막지 못했다.
팀을 강등시킨 감독이 독일 최대명문으로 부임하는 꼴이 아이러니하다고 복수의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일각에선 콤파니 감독이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팀에서 뛰며 '비싼 과외'를 받았으며, 번리에서 현대축구에 어울리는 패스 축구를 선보였단 점을 주목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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