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대표이사직 유임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민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직 유임에 뉴진스 멤버들이 다 난리났었다"라며 "뒷담화 메시지는 3년 전에 한 것으로 기억도 안 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30일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인용 결정했다.
이와 관련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반응도 궁금증이 생긴다. 민 대표는 "멤버들은 다 난리났었다. 스케줄이 없었으면 만났을 것이다. 이 얘기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민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과의 애틋한 사이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뒷담화하는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민 대표의 입장과 다소 배치되는 것으로 의아함을 사기도 했다.
민 대표는 "저는 그 내용이 기억도 안 난다. 3년 전 카카오톡 기억나시느냐. 솔직히 나온 내용 보면, 제가 했었나 싶더라. 쟁점도 아니고, 무가치한 일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그 내용을 보고 저한테 연락온 것이 아니라, 제가 상처 받았을까 봐 연락왔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와 분쟁 과정에서 르세라핌, 아일릿, 방탄소년단, 에스파 등 다른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언급되면서, 이들에게도 상처가 됐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민 대표는 "뉴진스도 상처를 받았고, 모두가 상처를 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만이 아닌 것 같다. 저도 인간이고, 누군가들도 다 인간이다. 누구를 특정해서 그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보다는, 모든 분이 상처에게 주지 않으려면 이 언급을 그만해야 한다. 자꾸 끄집어내서 상처를 주냐 마냐하는 자체가 상처다. 그분들을 생각한다면 언급을 안 해주셨으면 한다.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모색안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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