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재재(이은재)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두식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31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는 DJ 재재가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재재는 오프닝 멘트와 함께 "제게 잘한다 잘한다 박수쳐 주시고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어 주신 청취자분들 믿고 끝까지 즐기다 가겠다"라며 마지막에도 밝게 인사했다.
또 1년여 전 첫 방송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왔다면서 "우리 또 재밌게 2시간 놀다 갔으면 좋겠다. . 제가 오늘 마지막 생방이라고 청취자분들께 편지를 써왔다. 마지막에 읽어드리겠다"라 했다.
방송 말미, 최낙타는 "나이를 먹으면서 이별에 무뎌지는 것 같다. 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며 재재와 이별했고 효진초이는 "저는 재재이기 때문에 왔고, 재재이기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를 하는 사람이다. 째디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모든 추억이 필름처럼 지나간다.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시켜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재재를 위해 진심을 전했다.
재재는 청취자 '두식이'들을 위해 "첫 방 때부터 함께 한 두식이도, 중간에서부터 우연히 들은 두식이도 있겠지만 그건 상관없다"며 "우리 모두 두데 식구 두식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디제이를 믿고 사연 보내주시고 함께 웃어주시고 애정으로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조금 더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별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 아쉽다. 제가 알던 감정 그 이상의 것들을 느끼게 해주셨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다시는 겪지못할 경험들을 겪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 인생에 다시 없을 큰 위로를 얻고 간다.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 두식이 여러분 오늘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다"라고 편지를 읽었다.
재재는 2023년 5월부터 DJ를 맡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넘치는 텐션으로 MBC FM4U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두시의 데이트'는 1973년부터 이어져 온 MBC FM4U의 장수 프로그램이다.
약 1년여의 시간 동안 DJ로 함께한 재재는 향후 계획된 중요 해외 스케줄 및 신규 프로젝트를 소화하기 위해 DJ 자리를 내려놓았다.
재재가 하차한 이후 '두시의 데이트'를 끌어갈 새로운 후임 프로그램 및 진행자는 안영미로 확정됐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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