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골프 대회 중 그린에 앉아있던 새가 골프공에 맞아 죽은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US 여자 오픈에 출전한 독일 출신 이지 갑사(28)는 30일(현지시각) 12번홀 파3에서 티샷을 날렸다.
정확하게 날아간 공은 하필 그린에 앉아있던 새를 맞혔고 이후 계속 굴러갔지만 무사히 안착했다.
공에 강타당한 새가 움직임이 없자 대회 관계자가 달려가 보니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조심스럽게 사체를 들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
한 갤러리가 촬영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이다", "끔찍하지만 골퍼의 잘못은 당연히 아니다", "우승보다 더 어려운 확률"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갑사는 찜찜함 속에서 마무리를 해 이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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