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벼랑 끝에 있다. 처음부터 공격이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연패탈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키워드는 '공격 집중'이다. 이를 위해 그간 후반조커로 활용했던 외국인 선수 에드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대구는 2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원정경기에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한다. 대구는 5월 초중순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가 최근 2연패로 기가 꺾였다. 순위는 여전히 리그 11위(3승5무7패, 승점 14)다. 이날 대전에 패하면 꼴찌로 추락하게 된다.
더 이상의 연패를 막고 꼴찌 추락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박창현 감독은 공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드가를 선발로 내세운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전 배포된 선발 라인업 정보에는 에드가-세징야-정재상의 스리톱이 표시됐지만, 실질적으로는 3-4-1-2로 운용될 전망이다.
박 감독은 "2연패를 끊기 위해 정재상과 에드가를 투톱으로 가동하고, 세징야는 2선에서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대팀의 집요한 세징야 마크를 깨기 위한 대비책이다. 박 감독은 "최근 세징야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흐름이 끊기고 있다. 팀 공격과 세징야의 움직임을 살리기 위해 에드가 선발출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벼랑 끝에 와 있다.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로 배치했다. 수비도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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