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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승리로 22승(32패2무)째를 따내며 김경문 신임 감독을 선임한 8위 한화에 반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주중 한화전 스윕패의 충격을 딛고 반등에도 성공했다. 반면 NC는 전날 8연패 탈출의 기쁨을 뒤로 한채 다시 시리즈 루징의 현실에 직면했다. 7위 KT 위즈에도 2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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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호영은 몸상태가 100%다. 정훈은 좀더 기다려야한다. 이정훈은 수비가 마땅찮아서 그렇지, 타격은 팀내에서 손꼽히는 선수다. 지금은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동희는 옆구리 통증으로 이틀째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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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박승욱(2루) 고승민(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손호영(3루) 이정훈(지명타자) 나승엽(1루) 유강남(포수) 이학주(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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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박세웅이 2회 선취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초 NC 데이비슨의 펜스 직격 2루타에 이은 손아섭의 안타 때 롯데 좌익수 레이예스가 성급하게 홈으로 던졌고, 손아섭이 2루를 밟으며 무사 2,3루가 됐다. NC는 김성욱의 2루 땅볼,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2점을 쌓았다.
롯데는 4회말 1사 2,3루에서 터진 이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이 과정에서 NC 선발 신민혁이 먼저 교체됐다. 송명기가 불을 껐다.
5회초 박세웅에게 다시 위기가 왔다. 박건우의 2루타,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다음타자 김성욱에게도 몸에맞는볼을 허용하자 결국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박세웅은 또다시 5회를 채우지 못한채 최이준과 교체됐다.
NC의 3번째 투수 한재승을 상대로 레이예스 나승엽의 안타, 이정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NC는 임정호에 이어 류진욱을 투입했다. 롯데는 2사 만루에서 대타 김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때려 5-4 역전에 성공했다.
황성빈 박승욱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번째 만루. 롯데는 고승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9-4로 점수를 벌렸다.
7회에도 또 홈런이 터졌다. 이번엔 신예 포수 손성빈이었다. 시즌 1호, 지난해에 이어 통산 2호 홈런이었다. NC의 바뀐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손호영의 2루타, 이정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손성빈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12-4가 됐다.
8회말에는 박승욱의 2루타, 김동혁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롯데가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올려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