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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해 주장 완장까지 차지한 브루노는 가끔 나오는 다혈질적인 경기 태도와 일부 기복을 제외하면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유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한 선수다. 올 시즌도 부진한 맨유에서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브루노다. 하지만 브루노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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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의 이적 가능성은 이미 올 시즌 막판 그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루노는 시즌 막판 DAZN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에 대해 "나에게만 달린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며 "선수는 남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구단도 남길 원해야 한다.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내가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미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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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브루노의 글이 등장하자 영국 언론에선 '브루노가 구단의 혼란 속에서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엄청난 힌트를 던졌다. 이미 브루노가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브루노는 이제 그가 팀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맨유의 기준이 훨씬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브루노의 생각을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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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다행스럽게도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유로파리그에 등장하며 브루노와 맨유의 결별 가능성은 조금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예정인 바이에른이 브루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브루노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변화를 준비 중인 맨유에서 핵심 브루노가 떠난다면 타격은 적지 않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