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희진이 데뷔 초 서툰 연기 탓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장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장희진은 연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원래는 잡지 모델 출신이다"라고 답했다. 2003년 데뷔 당시 '제2의 전지현'으로 불리며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배우 할 때 초반에는 되게 힘들었다. 한 발짝 걸어가는 장면인데도 50번은 찍었다. 한 발짝을 못 디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희진은 "그래서 '배우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20대 때는 되게 많이 했던 거 같다"며 "감독, 작가님들한테 연기를 많이 배웠다. 지금은 극복해서 엄청 편하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전에는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는 장희진은 "첫 광고는 800만 원 받고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게 너무 큰 돈이었다. 잡지 모델은 한 달 열심히 찍어도 통장에 가끔 3~4만 원 찍힐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장희진은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 전혜빈을 꼽았다. 그는 "전혜빈과 동갑인데 나이 차이 많은 남동생이 있는 것과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신 것, 그 친구도 나와 포지션이 비슷했다. 서브 여주를 하거나 그런 걸어온 상황들이 너무 비슷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그 친구도 미혼이냐"고 물었고, 장희진은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게 엄청나게 다른 것"이라고 했고, 장희진은 "그때부터 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농담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위안을 얻는다. '내가 결혼했으면 이런 모습이겠구나'라고 생각하고, 그 친구는 날 보면서 자기가 결혼 안 했으면 이런 모습으로 있겠구나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희진은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난 집에 있을 때 힐링을 많이 하려고 한다. 예쁜 잠옷을 입는다. 집에 있을 때도 너무 퍼져있지 않고 예쁘게 있고 싶은 마음이다. 아무도 안 보지만 내가 꾸미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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