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팀에 합류한 새 동료 캠 알드레드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다.
4일 롯데와 KIA의 경기가 펼쳐질 광주KIA챔피언스필드,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난 윌 크로우를 대체할 새 외인투수 캠 알드레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투수조와 함께 불펜에 나선 알드레드는 워밍업과 함께 캐치볼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네일은 캐치볼을 마친 후 알드레드 뒤에 자리했고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와 함께 알드레드의 캐치볼을 지켜보며 의견을 나누었다.
알드레드의 캐치볼이 끝나자 네일이 다가와 손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전반기 벌써 7승을 거둔 네일이 알드레드의 한국 야구 적응에 큰 힘이 될 모양이다.
KIA는 캠 알드레드와 총액 32만5000만달러(약 4억5000만원)에 영입했다. 신장 191㎝, 체중 93㎏의 체격을 지녔고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통산 1경기에 출전해 1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4시즌 동안 87경기(선발 28경기) 12승 14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