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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막을 올린 연극 '벚꽃동산'은 LG아트센터가 제작하고, 사이먼 스톤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도연과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남윤호, 유벙훈, 박유림, 이세준, 이주원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4일 1300석에 달하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앞에서 첫 공연을 성료하고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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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벚꽃동산'은 안톤 체호프의 고전을 현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재창작했다. 연극 '메디아' '예르마' '입센 하우스' 영화 '나의 딸' 등 작품을 통해 고전을 재해석하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온 사이먼 스톤은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을 위해 '벚꽃동산'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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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은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동안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세밀한 이야기를 통해 희극이기도 하면서도 비극이기도 한 인생의 여러 순간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든다. 사이먼 스톤이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새롭게 쓴 대본은 10명의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을 통해 120년 전 체홉이 들려주고자 했던 이야기를 오늘의 관객들이 생생하게 공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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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공연에는 국내외 공연계의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토니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출상을 석권한 세계적인 연출가이자 LG아트센터에서 '파운틴헤드'와 '로마 비극'을 선보인 이보 반 호브(Ivo Van Hove)는 '벚꽃동산'의 개막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기도.
이들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들도 전도연, 박해수를 응원하기 위해 첫 공연에 자리했다.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은 연예계 대표 커플. 두 사람은 많은 관객들 사이에서도 변치않는 애정을 보여주며 장수 커플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정경호는 전도연과 tvN '일타 스캔들'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바. 남다른 의리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 편안한 복장으로 매니저 대동 없이 공연장을 찾았던 두 사람은 자신들을 알아보는 관객들의 인사에도 "감사하다"며 화답,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고, 함께 귀가하는 모습으로 굳건한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배우 황정민과 정영주, 김신록 등도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첫 공연을 찾았다. 김신록은 특히 공연 내내 연극 내용에 집중하며 웃고 즐기기도. 황정민 역시 두 배우의 연기에 박수를 보냈고, 정영주는 '선재 업고 튀어' 이후 팬이 되었다는 이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밝은 미소를 유지해 시선을 모았다.
사이먼 스톤 연출 '벚꽃동산'은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