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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31세의 나이. 하지만, 손흥민은 부활했다. 2년 전 부진했던 그의 하향세에 대한 의문의 눈길을 완전히 날려 버렸다. 모하메드 살라, 부카요 사카와 함께 리그 최고의 윙어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확인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은 대체 불가능한 카드다. 에이스이자 주장, 확실한 에이스 리더로 토트넘을 하드캐리했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신예들이 즐비한 토트넘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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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서려고 하는 선수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토트넘의 계산법은 명확하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인정하지만, 2년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손흥민에 대한 '푸대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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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61)이 튀르키예 명문클럽 페네르바체의 사령탑이 됐다. 축구전문매체 풋볼365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가장 잘 활용한 사령탑이고, 구단의 전력 보강 의지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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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대대적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디 리그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살라와 손흥민은 기량 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최고의 타깃이다. 토트넘은 무관의 치욕적 역사를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우승도 전력 강화가 있어야 한다. 고비마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필두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에 대한 투자는 냉정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감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근시안적 계산법을 계속 발동 중이다. 왜 토트넘이 무관인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에는 그 '희생양'이 손흥민이 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