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매디슨 다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할 인물.'
유로2024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무서운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옥석 가리기'가 빠르게 속도를 내면서 탈락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최종 26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인물들을 골라내는 작업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1호' 탈락자는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인물이었다. 바로 손흥민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던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EPL의 특급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았던 매디슨은 6일 짐을 싸고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장을 떠났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종 26인의 엔트리를 고르기 위해 33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하고 선수들을 소집했는데, 지난 4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매디슨에게 퇴출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을 시작으로 탈락자의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다음 탈락자도 공개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매디슨을 탈락시킨 뒤 2명의 젊은 스타선수들도 잘라냈다'고 보도했다. 가레스게이트 감독의 다음 희생양은 바로 리버풀의 유망주 듀오 커티스 존스(23)와 자렐 콴사(21)였다. 모두 20대 초반의 잠재력이 풍부한 예비 스타들이다.
존스는 리버풀 유스 출신의 프랜차이즈 유망주다. 장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뒤를 잇는 중앙 미드필더 주전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콴사 역시 리버풀 유스부터 성장해 온 인물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걸친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 유로2024를 대비한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 이들의 자리는 사실상 없다. 이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평가전에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가능성은 풍부하지만, 아직은 대표팀의 26인 엔트리 안에 포함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금요일까지 4명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대표팀에서 내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골키퍼 부문에 조던 픽포드, 애런 램스데일, 딘 헨더슨, 제임스 트래포드 등 4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는데, 헨더슨과 트래포드 중에서 한 명의 탈락이 유력하다. 이어 공격수 부문에서 이반 토니와 올리 왓킨스가 자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토니가 위험하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재로드 브랜스웨이트, 조 고메즈의 탈락이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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