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금, 이 순간' 심수봉이 으리으리한 3층 대저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에서는 가수 심수봉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콧노래를 부르며 손님 맞이를 준비한 심수봉은 "가능하면 건강 관리를 잘하는 편이라서 몸에 나쁜 건 전혀 안 먹는다. 식사는 하루에 한 번 먹는다. 요새 다이어트하려고 한다. 살이 3kg나 쪘다. 활동을 안 해서"라고 철저한 자기관리 일상을 공개했다.
심수봉의 집에 초대 받은 손님들은 윤종신, 백지영, 멜로망스 김민석. 으리으리한 3층 저택에 사는 심수봉의 집 지하에는 공연장까지 갖춰져 있었다. 지하 공연장 위로는 콘텐츠 스튜디오, 아들의 사무실이 있었고 심수봉 부부는 3층에서 지내고 있었다. 심수봉의 아들은 엄마 심수봉에 대해 "누가 봐도 그냥 어머니"라며 "얼굴이 많이 알려지다 보니까 제가 어디서 실수를 하거나 그럴 때 이미지 타격이 있을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정말 배려를 많이 해준다. 나쁜 말들 전하지도 않고 힘든 것도 전하지도 않는다. 엄마를 지켜주는 아들"이라고 밝혔다.
김민석은 심수봉의 일대기가 담긴 앨범을 준비했다. 드럼 치는 자신의 모습을 본 심수봉은 "미8군에 가서 돈벌이한다고 드럼을 쳤다"고 떠올렸다. 이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대학가요제' 레전드 무대 '그때 그 사람' 영상에 심수봉은 "그 영상 없애버렸으면 좋겠다. 무안해서 입을 꾹 다물었다"고 토로했다.
10.26사건에 휘말려 잠시 방송계를 떠났지만 4년 만에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심수봉은 재기에 성공했다. 사진으로 자신의 인생사를 추억한 심수봉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직접 찾아 나섰다.
심수봉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19살 심수봉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 심수봉은 "피아노를 보니까 익숙하다"며 "가난해지기 시작하고 돈이 없어지고 그러다 어느날 엄마가 뭐를 팔러 나가시는 거 같았다. 근데 뭐 팔러 왔다고 내치더라. 그걸 보고 펑펑 울었다. 내가 벌겠다 하고 10대 때 가장이 된 거다. 돈 벌려고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에 잠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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