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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경기에서 2승2무1패 승점 8점을 기록한 중국은 이미 조 선두를 확정해 3차예선 진출권을 확보한 조 선두 한국(13점)에 이어 2위를 달린다. 한 경기를 남겨두고 3위 태국(5점)과 승점차 3점, 득실차 3골 앞서있지만, 중국이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두면 순위가 뒤집힌다. 아시아 2차예선에선 각조 1~2위가 3차예선에 진출하고 3~4위는 탈락한다. 중국 언론이 이번 한-중전을 월드컵 운명이 걸린 '생사전'으로 묘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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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희망은 '에이스' 우레이(상하이하이강)가 경고누적에 따른 한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씻고 한국전을 통해 복귀한다는 점이다. 우레이는 A매치 96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다. 에스파뇰 소속으로 3년간 유럽 무대를 경험한 우레이는 올 시즌 상하이에서 13경기 15골을 넣고, 이번 월드컵 2차예선에서 5골을 넣을 정도로 기세도 좋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빠진 한국 수비진에 위협이 될 자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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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2월 중국 사령탑 부임 후 4-3-1-2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드진과 투톱 전술이 핵심이다. 다만 한 수 위 전력을 지닌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라인업을 꾸릴지 미지수다. 중국은 비기기만 해도 태국-싱가포르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중국 매체 더 페이퍼는 "중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최대 1골 패배다. 실용적인 전술을 채택하고 공수 균형을 최대한 유지해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