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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동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1위 달성'이라는 기쁨도 잠시, 담당 PD에게 라디오 게스트를 직접 섭외해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PD는 "화제성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직접 섭외해오는 모습을 보이면,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 하며, 최근 장수 프로그램도 폐지되는 사태를 언급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예전에는 라디오는 좀 오래 기다려 줬는데, 요즘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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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섭외에 성과가 있으면, 내년 1월 10주년이니까 출연료 10% 인상은 안되나"며 은근슬쩍 운을 띄웠다. 하지만 PD는 "지금 프로그램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박명수는 "그럼 그냥 하게만 해줘"라고 한발자국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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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년 만에 만났다는 박명수의 말에 김연경은 "그동안 연락도 한 번 없었다"면서 "안 친하죠, 우리가 친하지는 않죠"라고 단칼에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박명수는 "방송가에서 세 번 만나면 형 동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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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0억 원까지 올랐던 연봉의 80%를 삭감하고 국내로 복귀한 그는 "다음해 올림픽을 위해 국내에 들어 와서 준비하려고 했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연금에 대해 뭉자, "금메달 개수는 물론 점수가 중요하다. 올림픽 메달이 없어 상한선 만큼 못 받는다"면서도 "어쨌든 감사하게 연금은 받고 있다"고 했다.
은퇴 후 계획에 대해 김연경은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소년 중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도와서 재능을 키워주고 싶다. 배구 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까지 도와주려한다"는 마음을 밝혔다.
또한 "정치 쪽에 관심이 있단던데?"라고 묻자, 김연경은 "체육부 장관 같은 주변에 권유를 많이 받았다"면서도 "제가 큰 자리에 올라갈 사람인가 더 지나봐야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방송활동에도 관심이 있다"는 김연경에 박명수는 "라디오에 한 번 나와달라"며 적극 섭외했다. 이에 김연경은 "은퇴식에 오셔서 디제잉을 해달라"고 품앗이를 제안했고, 박명수가 "어느 정도 돈을 주셔야지, 행사비 8월까지 30% 할인가로 하고 있다"고 하자 "안 오셔도 돼요"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의 라디오 섭외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박명수는 "6월이면 BTS 진이 제대를 한다. 진이 나와주겠다는 시그널을 보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