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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토트넘이 그를 확실하게 붙잡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설 추측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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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 올 여름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없다.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그 이후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 손흥민은 한 동안 토트넘에서 재계약을 기다렸고, 이제 남은 선수 생활을 모두 토트넘에서 보낼 수도 있다. 15년 가까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며 손흥민의 은퇴 구단이 토트넘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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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은 단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가 강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A매치 당시에도 사우디 이적에 대해 "아직 거기에 갈 준비가 안 돼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더 좋고, 여기서 더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후 토트넘 프리시즌 기간에도 해당 질문에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라며 이적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밝혔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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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90min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진입하지만 이를 2026년까지 연장할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이는 그의 계약 만료가 새롭게 그의 34번째 생일 전으로 연기된다는 뜻이다'라며 재계약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나이는 사우디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타오르게 할 정도로 많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여름 사우디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단언했다'라며 지난해 여름 손흥민의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재계약 문제 이후 이적설이 등장하자, 토트넘은 다시 빠르게 손흥민과의 계약 협상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스퍼스웹은 '기브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보낼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남은 선수 생활을 모두 토트넘에서 보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이다. 토트넘 스타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에 남을 계획이며,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먼저 계약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앞으로 몇 년 더 있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EPL 상위권 수준에서의 요구 조건을 고려하면 선수들이 이 수준에서 경력을 마치기는 쉽지 않으며, 그렇기에 손흥민이 잠재적으로 앞으로 5년 중 4년 안에 아시아 지역이나 MLS로 이적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도 기량 하락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 미국이나 중동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EPL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케빈 더브라위너도 중동에서의 선수 경력 마무리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다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선수 생활 마지막 시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다만 손흥민은 다를 수도 있다. 손흥민은 그간 EPL 무대에 대한 갈망과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였기에 이번 장기 계약으로 토트넘에 남는다면 계약 기간 이후 토트넘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선택을 고려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토트넘을 강타한 손흥민 이적설은 장기 재계약 준비로 잠잠해질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의 여름마다 주장 손흥민의 선택은 계속해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