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카타르 도하로 가려던 이 항공기는 에어컨 기기 작동 불능으로 3시간 30분가량 공항에 머물렀다.
Advertisement
더위에 지친 승객들은 옷을 벗는가 하면 기내 비치된 안전봉투로 연신 부채질하기 바빴다.
Advertisement
당시 IFMA 세계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단 중 한 명은 "끔찍한 상황이었다"면서 "승객들은 말 그대로 탈수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그는 "비행기에서 강제로 사우나를 한 승객들에게 건넨 것은 작은 물 한 컵과 탄산음료뿐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승객은 "선수들도 못 견딜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다른 일반인 승객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해보라"며 "무사히 빠져나온 것이 행운이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