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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주에서 대치동의 수학강사 박유림은 2003년 데뷔한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막내'였다. 데뷔 당시 6살이었다는 박유림에 유재석은 "거의 우리 나은이 나이다"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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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주 활동 당시에 어머니는 수학 문제집을 풀게 했다고. 어머니는 "대기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지 않냐. 그럼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고 하니까 조용히도 시킬겸 문제집을 3장 씩만 풀자고 했다. 그런데 몇 장을 더 풀더라"라 했고 박유림은 "풀다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풀었던 것도 있고 습관처럼 하다보니까 그랬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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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박유림은 "입학과정은 3단계를 거친다. 3차에서는 2박 3일 면접을 본다. 주제 자체가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할만하지 않았다. '원자력 발전소 해체에 찬성하냐 반대하냐'였다. 그걸 얘기하기 위해서는 발전소의 원리도 해체 방법도 알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대학내일 표지모델에 미스코리아도 나갔던 박유림은 "'대학내일' 표지모델을 하신 걸 보시고 수학강사 제안이 왔다"라 밝혔다. 압구정 쪽에서 수학과외를 했던 게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박유림은 "학생들을 책상 앞에 앉히는 방법은 '무슨 일 있었어?' 다 들어주고 '이제 시작하자'라 한다"라고 팁을 전했다.
박유림은 수업을 할 때 와일드하게 진행한다며 "거칠게 해야 애들이 잠도 깨서 퍼포먼스적으로 보여준다. '내가 풀어봤는데 XX 어렵다' 라 한다"라며 예시를 보여주기도 했다.
국민 겨울송이었던 '러브송'은 벌써 나온지 20년이 됐다. 2000년대 초반 20만건의 다운로드가 됐었다. 권고은은 "저는 7살에 성대결절이 왔다. 주변에서 노래랑 춤을 맨날 시키니까 그랬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제 목소리가 그러니까 대표님이 '곰 세마리를 불러봐라'라 해서 합격을 했다"라 회사했다.
황세희는 "저는 초등학교 때 운동장에서 춤을 추는데 대표님이 보시고 오디션을 보라고 했다. 그게 7공주로 제 인생을 확 바꿨다"라며 당시 춤을 추다 "저 서른이에요"라고 민망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7공주 선발 경쟁률은 당시 150대 1이었다.
유재석은 "김원희 결혼식이 역대 가장 혼란스러운 결혼식 1위인데 그때 축가가 7공주였다"라 했다. '김원희 시집 가는 날~'이라는 개사에 빵 터지기도 했다. 유재석은 "그때 7공주 마무리 멘트가 기억이 난다. '저희 같은 예쁜 딸 낳으세요'라 했는데 그게 요즘 감성은 아니다"라며 빵 터졌다. 7공주는 배우 박해일, 류진의 결혼식에도 축가를 했다.
아직 7공주의 팬클럽은 그대로 있었다. 박유림은 "늘 변함없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고 저 방송 나왔으니까 다시 자랑하고 다녀주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유재석은 "각자의 인생을 잘 살아가고 계신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제가 뭐 한 건 없지만 '잘 지내고 계시는구나' 생각이 든다"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