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최예나가 하반신 마비 위기도 극복한 엄마의 사랑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예나는 어렸을 때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며 "제가 5학년 때 스키를 처음 타러 갔다. 오빠랑 저랑 따로 갔는데 오빠가 자기를 따라오라더라.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당연히 초급자용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상급자 코스까지 갔다. '여기 위험하지 않냐' 하는데 괜찮다더라. 내려가려 하는데 기억이 뚝 끊긴 거다. 눈을 뜨니까 병원이더라"라며 "수술방에 누워있는데 무릎이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다 꺾여서 병원에서도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재활치료로도 한계가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최예나는 "엄마가 믿을 수가 없어서 '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고, '어떻게 걷게 하는지 두고 봐라' 했다. 근데 부모님이 병원비로 돈이 계속 들지 않냐. 엄마가 무속인을 찾아간 거다. 제 사진을 보여주고 '얘 어떻게 될 거 같냐' 하니까 '재수 없게 왜 죽은 애 사진을 갖고 왔냐'더라"라며 "제가 엄마라 해도 무너졌을 거 같은데 엄마는 '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 두고 보라 했다"고 밝혔다.
최예나는 "엄마랑 일주일에 세 번씩 목욕탕에 갔다. 거기서 수심이 깊은 탕에 저를 던져놓고 알아서 나오라 했다. 발버둥 치다 보니 다리가 움직이더라. 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료가 돼서 걸을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서도 놀랐다"며 "병원에서 치료법 좀 알려달라 했는데 '내가 두고 보라 했죠?' 라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가수로 데뷔해 효도하고 있다는 최예나는 "부모님이 제 병원비 때문에 많이 힘드셨다. 지하철역에서 김밥 장사 하면서 생계가 어려워져서 집이 없었다. 그래서 집을 해드렸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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