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최지우가 46살에 품에 안은 딸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너는 나의 빛나는 금메달' 편으로 꾸며졌다.
데뷔 30년 만에 첫 예능 MC로 출격한 최지우는 "TV만 봤던 귀여운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돼 설렌다. 장수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슈돌' MC로서 포부를 전했다. 뒤이어 등장한 또 다른 MC 안영미는 최지우와 인사를 나누자마자 "속옷 좀 정리하겠다"라며 상의를 매만져 최지우를 폭소하게 했다.
안영미가 최지우에게 11개월 아들을 소개하자 최지우는 안영미 아들 사진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안영미는 최지우에게 "둘째를 아들로 낳으면 되겠네"라며 둘째 출산을 권유했고 최지우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미소만 지었다. 최지우는 자신의 딸 사진을 공개한 후 "아이가 어리니까 삶에 집착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안영미도 이에 격하게 공감, "저는 소식좌였는데 요즘에는 저의 체력이 부족하면 아이를 돌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밥을 두 그릇씩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지우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아이와 오래 살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노산을 한 자신의 현실을 짚었고 안영미는 "우리 아들이 10살이 되면 난 50살이야"라며 울상을 지었다. 최지우는 그런 안영미를 보며 "좋겠다"라며 부러워했다. 최지우는 1975년생 안영미는 1983년생으로 8살 차이가 나기 때문. 최지우는 "저는 너무 늦었다. 체력이 너무 안된다. 저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속은 다 곯았다. 4년 만에 복귀했는데 둘째를 낳고 나오면 지팡이 짚고 나올 수도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안영미는 육아 휴직 기간에 대해 "저는 22살에 개그우먼으로 데뷔해서 20년간 달렸다. 육아 휴직으로 쉴 때 처음 한 두달은 좋았다. 근데 TV에 다른 친구들이 나오는 걸 보면 조바심이 났고, 제 기사에 어떤 댓글도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 사람들에게 관심 밖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헛헛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최지우는 "제가 본격적으로 방송을 하는 건 4년만이다. 주변에서 아이가 너무 빨리 크니까 그때를 즐기라는 말을 많이 해서 아이와 악착같이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다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이렇게 일하러 나와 있어도 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다.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내서 당당하게 '일하러 갔다 올게!'라고 나왔다. 마음 편하게 일하고 있다"라며 미소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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