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강준수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가한 학대를 털어놓은 후"사실 어머니는 자기 기준에서 최고의 사랑을 주셨다. 그분의 모든 인생을 갈아 넣어 저를 키우셨다. 제가 진짜 후회되는 건 어머니께 '어머니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며 어머니를 위로해 드리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강준수는 출소 후 한 여성과 만나 결혼해 현재 두 아이의 아빠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강준수는 "계속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기도하고 각오하고 있다"며 "어떻게 이야기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Advertisement
재판 당시 법원은 강준수가 그간 어머니로부터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았던 점을 참작했다. 재판부는 "오랫동안 성적 향상을 강요받으며 체벌에 시달려 온 점, 사흘 동안 잠을 못 자고 밥도 굶은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순순히 자백하고 뉘우치는 점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 국회의원 15명이 "강준수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면에는 오랫동안 지속된 심각한 아동학대가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