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지성의 완벽한 연기력과 캐릭터 몰입력을 통한 열연이 '커넥션'에서도 통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을 이끄는 주인공 지성의 활약이 매회 레전드를 경신,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성은 극 중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분해 매주 금, 토요일 밤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중이다.
지성하면 '믿고 보는 배우', '연기 장인'처럼 연기와 관련된 수식어들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작품마다 배역과 혼연일체 돼 깊이감이 남다른 연기 내공과 소화력을 선보였기 때문. 이러한 지성의 모습은 지난 22일 방송된 '커넥션' 10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재경(지성 분)의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보는 이들의 60여 분이 순식간에 삭제됐다. 그만큼 그의 마음을 요동치게 한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난 것. 장재경은 박준서(윤나무 분) 사망 사건과 관련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던 중, 수사차 방문한 상가에서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았다.
바로 그곳이 누군가가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시킨 장소였다. 그러나 그날의 진실을 말해줄 윤사장(백지원 분)은 총상에 의해 사망한 상태였고, 이를 본 그의 눈동자에는 당혹감과 분노, 의식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말미 후배 김창수(정재광 분)를 향한 장재경의 의심이 싹을 틔우며 흥미를 돋웠다. 그는 사건 현장에 있던 고기성을 고의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김창수의 수상쩍은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엔딩을 완성한 장재경 덕분에 여름밤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성은 눈빛과 표정, 숨소리까지 '장재경 맞춤형'으로 연기해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했다. 이로 인해 '커넥션'만의 짜릿한 재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이 시청자에게로 고스란히 닿으며, 주말을 한층 즐겁게 만들었다. 이처럼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매 순간 몰입을 안겨주는 지성. 이번에도 믿고 보는 저력을 백분 발휘 중인 그의 호연은 남은 회차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지성 주연 SBS '커넥션'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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