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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한승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빼빼말랐다고 해서 '빼뽕', 저는 조그맣다고 해서 '쪼뽕'. 우리끼리 그렇게 불렀다. 우리끼리의 장난이었다"고 구하라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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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눈물을 보인 한승연은 "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어떤 날에 가까운 바다에서 논 적이 있었다. 그냥 오락 게임하고, 불꽃 왕창 사서 꽂아서 이런 것도 하고. 야구 게임도 하고, 밥 먹는 것도 처음 해봤다. 나는 그날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구하라와) 그런 날을 하루 가지고 싶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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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4일 벌어진 이 사건에서 CCTV로 확인된 범인은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에 들어섰다. 이 범인은 고가품은 건드리지도 않고 구하라의 작은 금고 하나만을 훔쳐 달아났다. 금고 안에는 구하라가 사용했던 휴대전화가 보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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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9개월 넘게 난항을 겪으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었으나 최근 BBC 뉴스 코리아가 '버닝썬' 사건 관련 다큐멘트리를 공개하면서 다시금 재조명됐다. 구하라가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연예인들과 경찰 사이 유착 관계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구호인 씨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금고 도난 사건 해결을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하라 측 변호인 역시 "현재 수사는 멈춰 있는 상태다. (증거 등이) 확보되면 수사 재개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MC 김상중도 "진실이 밝혀진다면 진짜 주범의 얼굴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보를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