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선재' 열풍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이 숨 돌릴 틈 없는 일정 소화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뜨거운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필리핀 뉴 프론티어 극장에서는 변우석의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마닐라 팬미팅이 개최됐다. 이날 변우석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임을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같이 즐겨야 하는데 혹시 제가 (안 좋은) 그런 모습을 보일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힘을 주셔서 덕분에 재미있게 (팬미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나 마음에 울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은 그의 다정한 면모에 다시금 감탄하며 열렬한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변우석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서며 신드롬 급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유명해진 만큼 바빠진 스케줄과 과도한 팬들의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는 7월 4500석 규모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인 국내 팬미팅 행사 티켓에 7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폭주하는가 하면 각종 중고사이트에 웃돈을 얹어 고가의 가격으로 티켓을 팔려는 불법 판매가 횡행했다. 일부 팬들에게는 불법 사기꾼이 접근해 이들의 애타는 마음을 교묘히 이용한 '티켓 사기' 범죄까지 저질렀다는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에서 머무는 숙소는 물론 팬미팅 참석 차 해외 일정에 나선 변우석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사생팬'들이 기승을 부리기까지 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스케줄을 마친 아티스트의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 공간에 무단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 신상 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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