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전문점이 줄고 있다. 마라탕후루 댄스 챌린지가 생겨났지만, 정작 탕후루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탕후루는 딸기, 포도, 귤 등의 과일을 막대에 꽂아 끓인 설탕 코팅을 입힌 간식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전문점의 폐업이 늘고, 업계 매출 하락 등으로 대만 카스테라·흑당 버블티와 비슷하게 반짝 인기를 얻은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 1~17일 폐업한 탕후루 가게는 34개다. 하루 평균 2개 전문점이 문을 닫은 셈이다. 폐업 매장 수는 지난 1월 11개에서 지난 2월 16개, 지난 3월 28개, 지난 4월 49개로 많아졌고 지난 5월에도 43개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국 탕후루 가게는 6월 초 1500개가 넘었지만, 지난 6월 17일 기준 1495개로 줄었다.
탕후루 전문점의 매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C카드 전국 탕후루 가맹점 데이터 매출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하락세다. 지난 4월 매출액 지수는 지난 3월과 비교해 27% 하락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탕후루의 경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젊은 소비층의 관심 주기는 짧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며 "탕후루 업계도 기본 메뉴인 탕후루와 함께 다양한 신메뉴 개발에 나서는 등 지속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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