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성적 DNA'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의 고민 사연에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재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첫 결혼을 통해 결혼이 맞지 않는 성격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며 "돌아온 싱글로 사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주변에서는 재혼하라고 난리다"라는 고민을 보내왔다.
그러자 박명수는 "사실 저도 싱글로 사는 걸 강추한다"면서도 "나중에 아무도 없이 혼자 살고 싶냐. 그러니 어떻게든 결혼해서 아이를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바람이다. 결혼하지 말고 계속 사는 것도 좋지만 한번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거듭 추천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중3 딸, 중1 아들이 수학을 너무 못한다. 지인들이 걱정 안 되냐고 물어보는데 괜찮다. 애들이 수학을 못하는 건 수포자인 저와 아내의 DNA 때문이다. 수학을 못하니 내 자식이다. 수학을 잘하면 내 자식이 맞는지 의심했을 것이다"라고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수학 못하는 자녀를 둔 게 자랑이냐"며 특유의 호통을 친 박명수는 "자기 닮아서 못한다고 자랑할 바에는 좋은 학원을 찾아서 수학을 잘하도록 하는 게 되레 낫지 않을까 싶다"는 조언을 했다.
또한 "저희 아이는 수학과 영어는 잘하는데 국어를 못한다. 엄마가 국어를 못해서 그렇다. 저는 국영수를 다 못해서 할 말이 없다"면서 "아무튼 DNA를 따라가는 건 맞다"고 자폭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박명수의 딸 민서 양은 무용계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명문 예술 중학교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 선화예고 한국무용과에 진학했다. 특히 박명수는 딸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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