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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뢰인은 "결혼 생활 중에 남편이 바람을 많이 피웠는데 다 눈감아줬다. 그런데 다시 외도를 해서 저에게 이혼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제가 미련을 못 버리겠다. 이혼을 하고 싶지가 않다"라 고민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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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 외도'에 대해 "결혼하고 시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서부터 홀로 수발을 다 들었다. 그때 남편이 외도를 했는데 당시엔 몰랐다. 문자를 보는데 미소를 짓더라. 장난처럼 휴대폰을 뺏었는데 '자기야 나 시댁 식구들하고 여행왔는데 애가 아파'라는 거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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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래서 내가 그 여자 동창에게 문자를 보냈다. '너도 아들 둘 키우는 엄만데 자식한테 부끄러운 짓 하지 마라'라 했다. 강하게 문자를 보냈는데 그걸 남편한테 이른 거다. 남편이 '천박하게 왜 그런 문자를 보내'라 하더라. 오히려 화를 내더라. 저는 그런 게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했다"라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주로 만나는 애인은 있고 보험 삼아 동창도 만나는 거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다섯번째 여자는 같은 회사 직원이라고. 남편은 5성급 호텔의 시설부장. 11살 어린 여자와 바람이 난 것. 의뢰인은 "그래서 나간 후 생활비를 딱 끊어버렸다. 시댁에는 나에게 쫓겨났다 하고 상간녀까지 소개해준 상황이다"라 알렸다.
재판은 2년 째 진행 중이었다. 의뢰인은 "지금은 아들과 반지하에서 살고 있다"라 했다. 30살인 아들은 현재 무직.
의뢰인은 "저는 그냥 남편이 제 인생이다"라며 왜 이혼하고 싶지 않은지 밝혔다. 이수근은 "지금 아들도 아들 노릇을 못하고 있다. 정신차리고 엄마의 상황도 이해를 해야지. 의뢰인이 외로우니까 그냥 기댈 곳이 남편인 거다. 네 일 찾고 인생을 찾아라"라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본인을 위해서 살아라"라고 진심으로 충고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