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감독님께선 다음, 혹은 그 다음 경기에 대한 플랜을 갖고 계신다."
송한복 안산 그리너스 수석 코치의 말이다.
안산 그리너스는 2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안산(4승4무10패)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송 수석 코치는 "감독님이 주문한 것이 나왔고 득점까지 나왔다. 감독님께서 매우 만족해 하셨다. 우리도 매우 기쁘다. (대승)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대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모두가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산은 목동에서 유독 강한 모습이다. 지난해 9월엔 4대3으로 이겼고, 이번엔 3대0으로 웃었다. 송 수석 코치는 "선수들이 감독님에게 '목동의 왕'이란 별명을 지어줬다. 감독님이 지난해 부임 뒤 목동에서 극장승을 했다. 그때의 기운이 운까지 함께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감독님이 상대 분석을 잘하셔서 선수들에게 공략법을 잘 인지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안산은 30일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임 감독이 벤치로 돌아온다. 송 수석 코치는 "든든하다. 선수들이 감독님 빨리 돌아와달라고 읍소하고 있다. 감독님께선 다음, 혹은 그 다음 경기에 대한 플랜을 갖고 계신다. 우리는 감독님의 플랜에 맞게 훈련을 한다. 수원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승리로 안산을 위해 응원해주고 혹은 안산을 위해 뛰는 모든 분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감독님이 조금 더 편안하게 준비하시는 데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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