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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세 연하와 재혼한 김민우는 "사실 처음 결혼한 건 아니고 두 번째 결혼이다. 첫 결혼은 2009년에 전 아내와 했다. 8년 동안 행복했고, 또 예쁜 딸도 태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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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내를 떠나보낸 후 슬픔이 컸다는 김민우는 "그렇게 황망하게 아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 제일 먼저 엄마를 찾지 않고 나한테 '아빠, 이제는 엄마 없으니까 내가 아빠 와이셔츠를 빨아줄 테니까 세탁기 돌리는 법을 알려줘'라고 하는 거다. 딸이 9세 때였다"며 "내가 혼자 집에서 와인 한잔 마시면서 옛 추억에 눈물을 흘릴 때면 발레 옷을 입고 춤을 춰주는 등 예쁜 모습을 보여준 딸이었다. 근데 여자아이니까 2차 성징이 오고, 사춘기에 신체 변화 등이 오니까 내가 속옷도 못 챙길 거 같고 사이즈도 어떻게 사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아빠가 도무지 손을 댈 수 없을 거 같았다. 위생용품도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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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혼을 하게 됐다는 그는 "이제는 결혼을 하게 되니까 같이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저녁 먹는 게 너무 행복하다. 강아지도 두 마리 영입해서 아이들 대신 강아지 키우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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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 결심하기 전에 딸에게 '아빠 결혼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더니 딸이 '아빠, 지금 저 언니보다 더 좋은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찾을 수 없어. 감사하게 여기고 언니 빨리 잡아라'라고 굉장히 쿨하게 이야기해 줬다"며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딸이 (아내를) '언니'라고 부른다. (엄마라는 말이) 입에서 안 떨어질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