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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그룹 허버트 디에스 CEO
폭스바겐 그룹은 오픈형 전환사채를 통해 리비안에 우선 10억 달러를 약정하고, 올 12월에 보통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후 폭스바겐은 2025년에 10억 달러씩 두 번에 걸쳐 추가로 20억 달러를 투자한다. 내년 합작 투자 시 2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합작 체결은 폭스바겐 그룹 내 캐리아드 소프트웨어 사업부가 진행 중인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개발 지연이 반복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이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포르쉐, 아우디, 벤틀리 및 폭스바겐 브랜드를 포함한 산하 브랜드들의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였다. 반복된 개발 지연으로 인해 폭스바겐은 아우디 Q6 e-트론과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의 출시가 연달아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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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자사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몇 달동안 리비안의 전기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기존 폭스바겐 그룹모델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이미 여러 차례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폭스바겐의 거액 투자로 리비안은 R1S와 R1T 생산과 판매를 위한현금 유동성 확보와 동시에 새로운 R2, R3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의 리비안 투자 발표 이후리비안주가가 3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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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만 순손실 규모가 14억5000만 달러에 달해 리비안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90억 달러까지 감소했다.자금난에 허덕이던 리비안에게 폭스바겐의 50억 달러 투자 약정은 단비와 같은 희소식인 셈이다. 리비안이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2의 테슬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