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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1라운드에서 KT는 T1을 2대1로 꺾으며 4연패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배우 박보영의 '장미 전달식'과 가수 에일리의 애국가 제창 등 LCK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규모의 경기였지만, T1은 홈 어드밴티지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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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대로 여름 시즌에 강했던 KT는 역시 달랐다. 6500명 T1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기가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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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머 시즌에서 17승 1패의 압도적인 승률로 1위를 차지했던 KT는 올 서머에선 초반 4연패에 빠지며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접전 끝에 2대1로 물리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KT는 숙적 T1까지 잡아내면서 비로소 '서머의 KT'라는 닉네임을 되찾는 모양새다. 향후 중하위권팀들과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다시 상위권 도약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LCK를 네 시즌 연속 제패하고 있는 부동의 '황제' 젠지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위권 경쟁팀인 T1과 한화생명 등을 상대로도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서머 시즌 18전 전승은 물론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조심스런 예측도 나온다. 역대로 T1이 지난 2022년 스프링 시즌에서 18전 전승으로 정규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7세트에서 패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