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80대 노인이 나무에서 떨어진 과일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현지 매체인 3플러스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0분쯤 태국 캄팽펫주 탐몬롱 지역의 한 주택 뒤편에서 84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는 집 근처 10m 높이의 잭프루트 나무 아래에 쓰러진 노인을 이송하려 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사망자를 확인한 결과, 머리가 부어오르고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의 곁에는 약 3㎏ 무게의 잭프루트 2개가 놓여 있었고 노인의 모자에 잭프루트 가시가 박힌 것을 찾아냈다.
가족들은 노인이 집을 나서며 '잭프루트를 따러 간다'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노인이 긴 대나무 막대기를 사용해 잭프루트를 따던 중 떨어진 잭프루트에 머리를 맞아 숨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잭프루트 나무는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자라며, 과육은 아삭한 식감에 바나나와 망고, 파인애플을 섞어놓은 듯한 달콤하고 시큼한 맛을 지닌 과일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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