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와 K팝을 벗은 리사의 홀로서기가 난항에 부딪혔다.
리사는 6월 28일 새 싱글 '락스타(ROCKSTAR)'를 공개했다.
'락스타'는 2021년 발표한 '라리사(LALISA)'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자,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뒤 처음 발표하는 신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리사 또한 미국 인기 밴드 월리퍼블릭 라이언 테더와 샘 호마이와 손 잡고, 자시도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락스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락스타'에는 K팝스타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아닌, '태국인'리사 만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리사는 태국 방콕에서 '락스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태국인 댄서와 아트 디렉터를 기용했다. 당연히 블랙핑크 활동 때와는 노래와 퍼포먼스 스타일, 패션 등이 모두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리사를 트레이닝하고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K팝과 블랙핑크 스타일을 완전히 배제시키면서 '어색하다'는 불만도 나왔다. 팬들이 사랑한 건 태국인 리사가 아닌, 블랙핑크 리사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표절 의혹까지 불거졌다.
6월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패션 디자이너 양유에가 리사의 '락스타' 뮤직비디오 속 착장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양유에는 리사가 입은 가죽 소재 별 모양 톱이 자신의 고유 디자인을 카피했다고 비난했다. 이 디자인은 지산이 2020년 런던예술대학교 석사과정 재학 당시 완성한 것으로, 중국 베이징과 록의 정신을 거친 별 모양 디자인에 담아냈다는 것. 그는 해당 장면 캡처본과 디자인 과정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올리며 "끔찍한 컷이었다. 스타일리스트는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또 리사 소속사로부터 '리사가 별 모양을 좋아해 입은 의상'이라는 답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리사는 미국 소니뮤직 산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 출연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선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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