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층에서 아파트 외벽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의 밧줄을 끊은 중국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싱타오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충칭의 한 아파트 32층 펜트하우스 거주자가 고공 작업 중이던 작업자의 안전 로프를 잘랐다.
다행히 다른 비상 밧줄이 연결되어 있어서 작업자는 추락을 피했다.
밧줄 절단 이유는 작업자들이 일을 하던 중 밧줄이 실수로 옥상 정원 화단 일부를 손상시켰기 때문이었다.
이날 작업자들은 아파트 외벽 타일이 떨어져 110m 높이에서 보수 공사 중이었다.
다른 직원들이 추가 절단을 못하도록 제지하자 고층 주민은 욕을 하며 삽으로 위협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주민은 태도를 바꿨다.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밧줄 훼손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작업자들은 그의 사과와 보상을 받기로 하면서 일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강력 처벌해야 한다", "살인 미수다", "사람보다 정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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