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싱가포르의 한 애견 미용실이 케이블 타이로 반려견의 입을 묶은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아시아원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킷 티마에 거주하는 림 모씨는 자신의 반려견을 유명 애견 미용실에 맡겼다.
얼마 후 반려견을 데리러 애견 미용실에 간 림씨는 깜짝 놀랐다.
미용실 측이 반려견의 입을 초록색 케이블 타이로 묶어 놓았던 것이었다.
그녀가 이를 항의하자 미용실 측은 "개가 자꾸 물려고 했으며, 다양한 유형의 입마개를 시도했지만 케이블 타이가 가장 적합했다"고 변명했다.
림씨는 이후 SNS를 통해 이같은 일을 알리면서 "반려견의 주둥이 부위에 깊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얼마나 꽉 조이고 불편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녀는 "다른 반려견들도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다"면서 "다른 견주들이 이를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애견 미용실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폐업을 발표했다.
다만 업주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직원이 임의대로 한 행동"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가게 일을 잠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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