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차량 시승 중 자동 제동장치가 작동을 안 해 앞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전 자동차 영업사원은 시승자에게 절대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자동 제동 시스템을 느껴보라고 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시화일보는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차량 시승 중 사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영업 사원은 운전석에 앉은 고객에게 자율 주행보조 시스템을 경험해 보라며 핸들에서 손을 떼어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에 장애물이 있으면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한다"며 안심을 시켰다.
고객이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냐?"고 묻자 영업사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잠시 후 신호등 앞에 다른 차량들이 멈춰있는 모습을 본 고객이 "부딪힐 것 같다"고 우려했는데 영업사원은 "천천히 속도가 줄어 멈춰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차량은 감속 없이 앞차와 추돌하고 말았다.
이에 고객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걸린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영업사원은 "자동으로 멈출 줄 알았다"며 당황했다.
해당 시승 차량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다목적차량(MPV) 덴자 D9으로 추정된다고 시화일보는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사고를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게재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객이 긴장한 나머지 브레이크를 밟았고 이로 인해 자율주행 모드가 해제돼 사고가 발생했을 것", "불안해서 해당 차량은 구입하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BYD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시화일보는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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