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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질주본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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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초구에 2루를 훔치는데 성공,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텍사스전 8회에 2루로 내달려 16호 도루에 성공했다고 기록됐지만, 하루가 지난 이날 '무관심'으로 정정돼 없는 도루가 됐다. 김하성의 도루로 2사 2,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히가시오카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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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로 뒤진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도 감행했다. 원볼에서 우완 호세 레클레르크의 2구째 93.4마일 싱커가 몸쪽으로 날아들면서 허리를 뒤로 뺀 김하성의 유니폼을 스쳤다. 김하성의 질주본능은 곧바로 발휘됐다. 히가시오카가 83.2마일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순간, 재빨리 2루로 내달려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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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이어 리드오프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전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아라에즈가 안타를 치는 순간, 이미 3루로 스타트를 끊은 김하성은 타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등 뒤로 피한 뒤 여유있게 홈까지 다다랐다.
샌디에이고가 7회초 1사 1루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6-4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페랄타의 다음 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더닝의 5구째 88.8마일 높은 싱커에 배트를 헛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타율 0.227(295타수 67안타), 10홈런, 38타점, 46득점, 47볼넷을 마크했으며, 도루는 17개로 늘려 이 부문 NL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출루율 0.335, 장타율 0.383, OPS 0.718.
2연패를 끊은 샌디에이고는 47승43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하며 와일드카드 2위를 탈환했다.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4대5로 져 와일드카드 3위로 내려앉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