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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선발투수 트레이드 시장을 점검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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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크로셰에 대해 '올해 연봉이 80만달러에 불과하고 2026년까지 보유할 수 있어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매물'이라면서 '화이트삭스 구단은 그를 계속 보유하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수의 유망주들을 받고 팔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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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다저스가 두 선수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도 탐을 낼 수 있는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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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슈어저에 이어 마지막으로 덧붙인 투수가 눈에 띈다. 바로 트레버 바우다. 그는 지금 메이저리거가 아니다. 멕시칸리그에서 뛴다는 소식이 있을 뿐, 미국 야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다.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메이저리그 FA 자격이라는 뜻도 된다.
그리고 올초 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했다는 점에 동의한다. 무모했다. 살아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 메이저리그와 다저스, 팀 동료들, 친구들, 가족,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매우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그에 비춰 내 인생에서 많이 변화하려 하고 있다"며 반성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자 멕시칸리그로 방향을 돌려 디아블로스 로호스에서 던지고 있다.
야구통계의 대가인 빌 제임스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에 '메이저리그가 구단들과 트레버 바우어의 계약을 적극적으로 장려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십억달러대 소송에서 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이에 대해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지는 않지만 난 지금까지도 메이저리그의 외면을 받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애초 아무런 가치도 없는 명백한 거짓 주장으로 빼앗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전히 억울하다는 입장이고 빅리그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는 MLB.com에 "트레버 바우어는 그의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지금은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는 무제한 FA 신분"이라고 강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