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태오와 방송인 기안84가 첫만남에 맞짱을 떴다.
5일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기안84와 유태오의 강렬했던 체육관 첫 만남이 공개됐다.
유태오는 사전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면서도 안 되는 일도 될때까지 하는"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기안84가) 어린시절부터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전하자, 편견없는 그는 "그럴 수 있죠. 아티스트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영상통화로 유태오와 첫 인사를 한 기안84는 "형님 보니까 20년 뒤에 덱스한테 전화를 건 느낌이다"라고 첫 인상을 이야기 했다. 또한 "형님도 운동 마니아라고 들었다"고 하자, 유태오는 "요즘 주짓수에 빠졌다"고 답했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함께 운동하는 것으로 약속했다.
이날 체육관에서 만난 유태오와 기안84는 주짓수 스파링을 했다. 기안84는 "초면에 보자마자 맞짱을 뜨게됐다"며 웃었고, 유태오에게 호되게 당한 그는 정신을 못 차렸다.
기안84와 유태오는 이번 여행지인 미국 뉴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까지 방송을 보니까 대도시 같은데는 안가던데"라는 질문에, 기안84는 "이번에 좀 바뀌었다. 여행은 여행인데 음악의 영감을 찾아서 음악을 만든다. 그래서 제목이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다"라고 소개했다.
유태오는 앨범을 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앨범까진 아닌데, 싱글 2~3곡 정도 냈다"며 쑥스러운 듯 대답했다. 기안84는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대해 "제가 힙합 회사에 있다"며 영화 '8마일'을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와 유태오가 의외의 공통의 낭만과 성격을 찾았다. 유태오는 "백인들이 운영하는 목장에서 카우보이 문화를 하고 싶다. 사냥도 하고 낚시도 하고"라고 하자, 기안84 역시 깊게 공감했다. 또한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생각도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유태오는 "원래 길거리 공연하는 버스킹 하면서 살고 싶었다. 러시아의 삐에로 학교도 가려고 했다. 애들이나 가족들 위해서 그런 행위를 하고, 진짜 광대처럼 살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히자, 기안84는 "미국가서 한 번 해볼까요?"라며 행위예술을 제안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기안84는 "형님 개구쟁이 같은 느낌이다"라며 "사진만 보면 증권가 엘리트, 위스키 한 잔 먹고 말 되게 안 할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는 항상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았다"고 하자, 유태오는 "나랑 똑같다.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다. 항상 혼자 놀던지 배우자랑 놀던지. 사람들이 안 놀아 준다"고 또 한번 공통점을 찾았다.
유태오는 기안84에 "진솔한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조금 머리를 쓰는게 느껴진다"면서 "타인으로선 고마운데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며 서로를 파악했다.
한편 오는 8월 첫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오프로 기안84와 유태오가 함께 하며, 미국 뉴욕에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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