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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은 9세 연상 정려원과의 케미로 인해 안방에 설렘을 전달한 바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실제 사귀면 좋겠다"는 바람에서도 자유롭지는 못했던 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낸 상태다. 위하준은 이에 대해 "'케미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누나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사람들을 다 편안하게 해준다. 모든 배우들이 다 누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했다. 그래서 저도 낯을 많이 가리고 살가운 성격이 아니었지만, 초반의 능글맞은 준호의 성격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다. 제가 스스로 불편하면 어색하게 나올 수 있으니까. '편해야 할텐데' 싶었는데 누나가 너무 밝고 털털하고 유쾌해서 초반부터 놀리고 싶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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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은 또 "누나도 애정신에서는 뚝딱이더라. 생각보다 장르물을 많이 했어서 누나도 어색해했지만, 그래도 저보다 경력이 많으니까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하면서 제안을 해주셨다. 그렇게 함께 만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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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은 자신이 연기한 이준호에 대해서 "'돌아이' 같았던 것 같다. 전형적 멜로 드라마라고는 할 수 없지만, 준호는 멜로 주인공의 행보가 아니다.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인물이고, 요즘 시대 젊은이의 거침없는 청년 같기도 하더라. 어디로 튈지를 모르는 거다. 그런 걸 연기하면서 대본을 봤을 때는 순간 순간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 걸 연기하며 얘가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와중에 '백년해로' 같은 단어를 던지니 '이 친구 웃기다. 돌아이다. 재미있다' 하면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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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에 김하늘, 정려원에 이르기까지 연상 여성 배우와의 케미스트리가 유독 좋았던 위하준이다. 그는 "저는 20대부터 거의 연하와 실제 연애를 해왔지만, 제가 로맨스를 할 때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이나영 누나, '18어게인'의 김하늘 누나, '최고의 이혼'의 배두나 누나, 그리고 지금의 려원 누나에 이르기까지 왜인지 모르게 연상과의 호흡이 많더라. 나이에 비해 조금 성숙해보이는 그런 케미의 부분 때문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하인데 기대고픈 스타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졸업'은 대치동 학원가를 무대로 시험 스킬에만 매몰된 입시 교육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이준호와 서혜진의 사랑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진정한 어른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깊은 울림과 여운 속에 '졸업 팬덤'의 뜨거운 지지를 얻어냈다. 위하준은 극중 이준호를 연기하며 서혜진(정려원)과 성장하는 로맨스를 이끌어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