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동물원 악어가 울타리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지난 1일(현지시각)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브룸시에 있는 말콤 더글러스 야생동물 공원의 철제 울타리에 악어 한 마리가 매달렸다.
악어의 앞다리는 이미 울타리 꼭대기에 매달려 있고 긴 주둥이도 걸쳐져 있어 거의 '탈출'에 성공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짧은 뒷다리는 울타리를 넘을 만큼 충분하게 밀어내지 못해 매달려 있다.
놀란 관광객들이 소리를 치자 사육사가 달려와 막대기로 툭툭 건드려 악어를 땅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온라인에서는 악어도 울타리를 오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 분위기다.
외신들에 따르면 2018년 호주에서 악어가 폭포를 기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또한 악어가 나무를 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시 연구팀은 악어가 오르기에 적합한 발가락과 발 구조는 없지만 천천히 오를 수 있을 만큼 민첩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악어가 약 1.8m의 나무를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네티즌들은 "악어의 진화인가?", "울타리를 더 높여야 할 듯", " 다음에 다시 탈출에 도전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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