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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18세 조카를 독살하려다 발각됐다. 다행히 조카는 위험한 상황은 넘겼지만 여전히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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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 사이 남편, 또다른 조카 2명을 독살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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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함께 식당을 운영했는데 빚이 점점 늘자 그녀는 남편(38)이 도박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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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평소 지병이 있었기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여겼다.
이어 올해 5월 말 올케와 말다툼을 벌인 후, 이번엔 12세 조카에게 독극물을 먹여 살해했다.
최근 가족간 불화가 또다시 이어지자 그녀는 18세 조카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22일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조카에게 그녀는 "여드름이 너무 심하다"며 "어릴 적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가공된 허브를 먹고 고쳤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조카가 먹을 허브 영양제 안에 독극물을 채워 건넸다.
영양제를 먹은 조카는 곧바로 졸음이 왔고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아들의 이런 모습을 발견한 올케가 병원으로 데려갔고 몸에서 독극물 성분인 시안화나트륨이 발견됐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조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들은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비치를 체포할 수 있었다. 사용하다 남은 독극물은 인근 공동묘지에서 발견했다.
한편 가족은 비치의 아버지와 아들도 의문사했다며 수사를 요청했다.
아버지는 그녀의 남편이 사망한 직후 세상을 떠났는데, 만성 질환을 많이 앓고 있어 이전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이웃들은 14세 아들이 호흡 곤란, 심정지, 전신 청색증 등으로 쓰러졌는데 그녀가 구급대에 연락하기를 주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끝내 아이는 숨졌다.
경찰은 그녀와 관련된 사망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