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 정부가 8개 국제공항의 입국 면세점을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입국 면세 사업을 운영하는 3개 업체와 8개 공항의 면세 영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8개 공항은 수완나품, 돈므앙, 치앙마이, 푸껫, 핫야이, 우타파오, 사무이, 크라비 등이다.
이번 조치는 태국 내 상점에서의 지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면세점 3개 업체는 지난해 공항에서 30억 2000만 바트(약 114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입국 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할수록 태국 내 상품에 대한 지출을 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소비 촉진과 로컬 상품 사용 촉진, 소비 방향 전환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전반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만 영업 중단 일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언제 다시 재개될 지도 불투명하다.
이번 입국 면세점 폐쇄로 외국인 방문객의 1인당 여행 경비는 570바트(약 2만 2000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연간 35억 바트(약 1329억원)의 태국 내 상점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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