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거꾸로 된 독특한 무지개가 포착돼 화제다.
차이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8일 중국 광둥성 허위안시 쯔진현의 하늘에서 '거꾸로 뜬 무지개'가 목격됐다.
세계기상기구에서 '천정호(Circumzenithal Arc)'라고 이름 붙인 이 무지개는 일반적인 아치형 모습이 거꾸로 뒤집힌 모양이다. '스마일' 이모티콘을 연상케 해 '하늘의 미소'라고도 불린다.
천정호는 매우 희귀한 기상현상 중 하나로, 상공 5000m 이상의 구름 속 얼음 결정에 태양빛이 반사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대기 중 물방울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형성되지만, 천정호는 태양빛이 육면체의 얇고 평평한 작은 얼음결정체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일반 무지개와 달리 붉은빛이 아래쪽에 있는 '거꾸로 무지개' 또는 구름에 흩어져 있는 듯한 '수평 무지개'가 형성된다.
네티즌들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까?", "본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경사로운 일이 생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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