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스페인의 한 공항에서 구입한 오렌지 주스에서 벌레 유충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공항은 지난 4월에도 자판기 커피에 벌레들이 들어가 논란이 되었던 곳이다.
울티마 호라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디라 사스트레라는 여성은 스페인 마요르카의 팔마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공항 카페에 들렀다.
그녀는 커피, 오렌지 주스 한 잔, 크루아상을 주문했다.
그런데 주스컵 안에 3마리의 벌레 유충이 떠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녀는 유충들을 꺼내 사진을 촬영하고, 점원에게 "오렌지 주스 위에 벌레가 떠 있다"고 항의했다.
환불을 요청하면서 병에 든 주스를 달라고 한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걸 제공하지 않도록 기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점원은 대수롭지 않게 "오렌지의 일부였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곳 팔마 공항에서 판매한 음료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22일 항공사 직원인 21세 여성이 팔마 공항 내 자판기 구입한 커피에서 여러 마리의 벌레 사체를 발견했다.
이를 모르고 몇 모금 마셨던 여성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36시간을 보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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