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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원정 3연전 전패를 포함해 최근 4경기를 내리 진 다저스는 55승39패를 마크했다. 6할대를 웃돌던 승률이 0.585로 곤두박질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지만, NL 승률 1위 필라델피아에 스윕을 당한 건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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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의 원인은 허약한 마운드였다. 오프너로 나선 앤서니 반다가 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 등판한 랜던 낵이 4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해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더구나 필라델피아 선발 에이스 애런 놀라를 상대로 다저스 타선은 1점 밖에 뽑지 못했다. 놀라는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1승(4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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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불펜에서 던졌던 크로셰는 올해 로테이션에 합류해 19경기에서 105⅓이닝을 던져 6승6패, 평균자책점 3.08, 146탈삼진, 23볼넷, WHIP 0.97, 피안타율 0.203을 마크 중이다. 탈삼진은 양 리그 합쳐 1위에, WHIP 5위, 피안타율 9위에 올라 있다.
크로셰는 올해 연봉이 80만달러에 불과하고, FA 자격도 2년 뒤에나 얻을 수 있다. 트레이드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화이트삭스가 크로셰와 연장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성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트레이드할 수 없는 선수는 없다. 문의를 해오면 얘기는 들어볼 수 있다"며 크로셰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LA 지역 매체들도 크로셰를 데려오라고 난리다. 다저스 팬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이날 '다저스의 이상적인 트레이드 타깃은 분명해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선발투수 중 한 명을 빼고는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다저스가 움직여야 하는 건 불가피하다. 다저스의 현 상황은 어느 정도 절실함을 필요로 한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화이트삭스 에이스 개럿 크로셰가 영입 가능한 최고의 투수다. 단기, 장기적으로 모두 다저스 선발진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크로셰가 다저스에 이상적이다. 그는 투구이닝과 관련한 물음표가 있지만, 다저스의 투수진 운용 방식으로는 후반기 크로셰를 불펜으로 돌리거나 큰 역할을 하도록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