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벤이 이혼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발라드 가수 벤이 3년 만에 무대를 찾았다.
이날 벤은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로 화제가 된 곡 '꿈처럼'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곡 무대를 마친 벤은 "2년 3개월만에 돌아왔다"며 '꿈처럼'에 대해 "무려 13주나 1위를 했던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어린 딸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벤은 "데뷔 후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처음이다"라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특히 벤은 "사실 제가 한번 갔다 오기도 하고 아기도 낳다. 작년에 출산을 했다. 그래서 17개월 된 딸 리아가 있다"고 이혼한 사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딸에게 노래도 불러주냐는 질문에 벤은 "일상이 노래다. 아기가 흥이 많다. 제 옆에서 춤을 추고 있는다"고 딸의 남다른 흥과 끼를 자랑했다. 이어 벤은 딸에게 불러주는 다양한 동요를 즉석에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벤은 직접 건반을 치며 '머물러주오'를 부르는가 하면, 무반주로 '열애중'과 '180도'를 열창해 오랜만에 무대에 찾은 만큼 모든 걸 쏟아부었다.
벤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은 키의 소유자. 벤은 이영지의 'Small girl'을 '나 이렇게 작고 귀여운 여자인데, 한번 사랑해볼래?' 느낌을 담아 개사한 버전도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신곡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로 돌아온 벤은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정에 대해서 현실성이 있어서 이 노래를 택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의 공감을 살 노래"라고 소개하며, 또 하나의 명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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